한화로보틱스-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자동화 시장’ 공략 위해 맞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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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조리 자동화 등 근로 환경 개선 기술 솔루션 개발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존 산업 영역을 넘어 식음료 및 외식,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화가 적용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대표 서종휘)가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와 ‘푸드서비스(급식·외식)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화로보틱스 서종휘 대표와 CJ프레시웨이 정성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서비스 자동화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한화로보틱스와 CJ프레시웨이가 푸드서비스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사진 왼쪽부터 CJ프레시웨이 정성필 대표, 한화로보틱스 서종휘 대표 [사진=한화로보틱스]

양사는 앞으로 푸드서비스 자동화 관련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식재료 전처리와 메뉴 조리, 배식·퇴식 및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협약에 앞서 지난 1월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사전 협의도 진행한 바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푸드서비스 자동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화로보틱스는 자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식음 서비스 관련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아울러 단체 급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모델 검증과 현장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양사는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시범 운영 △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 △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 서종휘 대표는 “한화로보틱스가 가진 푸드테크 기술을 CJ프레시웨이 내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 가며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푸드서비스 자동화 시스템을 상용화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그간 협동로봇을 활용한 각종 푸드테크 기술을 국내외 전시에 선보여 업계 내 이목을 끌어왔다. 최근에는 푸드테크 전문 회사인 한화푸드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R&D 센터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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