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HCR-14’ 국내 첫선… “다양한 현장서 기술 알릴 것”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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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반하중 14kg으로 기존 대비 2kg 이상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이달 초 닻을 올린 국내 로봇기업이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 ‘HCR-14’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레이저 각인 협동로봇을 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김동선 전략담당임원 [사진=한화로보틱스]

신제품은 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인 가반하중을 14kg까지 늘렸다. 한화가 기존에 제공하던 협동로봇은 가반하중 3kg~12kg 수준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반하중을 높이고 구동 범위까지 확대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제품 경량화에도 성공해 편의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품은 해외 제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제품이 처음 공개된 독일에서 여러 건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한화로보틱스 김동선 전략담당임원겸전무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가 가진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뿐만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서비스 로봇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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