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공주도의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3.25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차 민관협의회’ 개최… 주민 의견 청취해 40MW 이상 신재생 집적화단지 개발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청남도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및 민간위원, 공익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관련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관련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보령시]

민관협의회는 보령시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상생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민·관 의사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입지발굴부터 주민수용성 확보까지 지자체 주도로 40MW이상의 단지개발을 추진한다. 최대 REC(0.1) 가중치 수익을 지역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 보급확대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보령시에서는 태양광, 해상풍력 단지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그간 주요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방향 및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세계 최대의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및 친환경 모빌리티,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 석탄화력발전에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연계한 지역 이익공유을 통한 에너지연금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에너지그린도시와 에너지사업을 통한 지역상생의 상징적인 첫 삽을 뜬 순간”이라며,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전문가그룹인 공익위원들의 자문을 받으며 원활히 사업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태양광집적화단지와 연계한 RE100 산업단지 구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전환, 그린에너지 허브를 구축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