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링크, 한국환경공단과 폐배터리 신속진단기술 성능평가 실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5.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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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12시간 소요되는 진단 시간을 약 10분의 소요 시간으로 단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이브이링크(대표 조영주)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보관 중인 폐배터리에 대해 국내 최초로 SW검사방식이 적용된 신속진단기술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브이링크가 한국환경공단과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보관 중인 폐배터리에 대해 국내 최초로 SW검사방식이 적용된 신속진단기술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이브이링크]

전기차 배터리는 폐차 이후에도 재사용 및 재제조로 활용 가능하며, 관련 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평가를 위한 기존의 물리적 진단 방식은 배터리 1대를 진단하는데 약 8~12시간이 소요되며, 진단 준비작업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한국환경공단과 이브이링크의 신속진단기술 신뢰성 테스트는 소요 시간이 10분 이하에 불과해 앞으로 다량 발생될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에서 신속진단기술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기환경보전법에는 2021년 1월 1일 이전 등록한 전기차의 배터리에 대해서는 폐차 이후 지자체 또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반납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렇게 반납된 폐배터리를 진단 및 성능평가해 공개 입찰을 통한 매각을 진행한다.


이브이링크에서 개발한 신속정밀진단기(CDS)는 사용 중 배터리 및 폐배터리의 평가에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고전압 안전을 회피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블루투스 무선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성능평가에서 수집되는 배터리(BMS)의 모든 기초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사용 후 배터리 시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이브이링크 조영주 대표는 “CDS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 및 전기중고차 거래를 위한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의 전영역에 걸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배터리 관련 분야에 필요한 기초데이터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지정하는 KC10031 기준에 있어 필요한 진단기로 적용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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