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영국 서리대와 '우주사업 MOU'… 우주산업 협력 강화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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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누리호로 '영국 위성' 궤도에 올리는 신규 사업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의 서리대학교와 글로벌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발사체와 영국의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우주 미션을 발굴한다는 계획이 현실화된 것이다.

사진은 지난해 5월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은 지난해 5월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서리대학은 1979년 우주센터 ‘SSC(Space South Central)’ 설립 이후 1981년 소형위성 자체 제작,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공동 개발 참여 등 40여 년 동안 우주산업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위성 서비스 수요와 발사 서비스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글로벌 우주산업 동향에 맞는 행보를 보여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차 발사부터 체계종합을 수행하고 있는 ‘누리호’를 활용해 서리대학이 개발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우주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3일에는 서리대학 및 영국 우주청(UK Space Agency) 관계자들이 런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전시관을 방문해 누리호를 포함한 한화의 우주사업에 대한 비전을 듣고, 기술력도 확인했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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