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인터엑스가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최종 선정되면서 제조 AI와 자율공장 기술력으로 업계 최초 세계 시장 도전장을 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아기유니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여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기업 등에 선정되면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기업 선정으로 인터엑스는 업계 최초로 제조 AI와 자율공장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과 더불어 프라운호퍼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 하노버메쎄와 같은 전시회 참가 등 고객과 협력 파트너 발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VC와 투자자 미팅, 해외 진출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하며 혁신 촉진, 신산업 발굴, 고용 확대 등의 순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유니콘 기업 생태계는 정체된 상태로 지난 5년간 세계 유니콘 기업 수가 449개에서 1209개로 2.7배 늘어난 반면 한국은 10개에서 14개로 1.4배 증가에 그쳤다.
인터엑스는 스타트업 투자 위축 상황에도 원천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최근 시리즈B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인터엑스의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AI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통해 제조 현장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조 AI-자율제조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제조 AI 현장 적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 유럽 지사를 거점으로 독일 IDTA, Fraunhofer, CATENA-X 등 유수 단체와의 공동 협력을 진행하면서 기술개발과 유럽 시장 내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