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최신 보안 솔루션 제공해 여성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 도울 것"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쉴더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쉴더스는 국내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보안 인프라를 토대로 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왼쪽)과 홍원표 SK 쉴더스 대표가 1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손을 맞잡으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SK쉴더스]](/news/photo/202408/54704_61838_267.jpg)
협약의 배경은 최근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크게 늘고 있다는 현실에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도 사이버공격 실태'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사이버공격 중 중견기업 피해는 40건, 중소기업은 200건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합하면 전체 발생 건수의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SK쉴더스는 협력을 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회원사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보안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된 보안 시스템을 갖춘 비율이 적을 수밖에 없어 체계적인 정보보안 관리가 더욱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고 SK쉴더스는 강조했다.
SK쉴더스는 중소·중견 기업용 정보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가드는 보안에 대한 비용 및 관리적인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월과금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다. SK쉴더스는 자사의 전문 컨설턴트가 보안 수준 진단에서부터 서비스 구축, 유지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해 보안 인력 확보 및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에 유용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쉴더스는 정보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해 여성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며 "SK쉴더스는 여성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