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항공기 개발 능력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이를 통해 세계 시장 수출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국내외 고객에게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는 한편,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업체 500여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올해 KADEX는 국군의 날(10월 1일)과 계룡군문화축제, 지상군 페스티벌(10월 5~6일 )과 연계해 진행된다.
KAI는 전시부스에 KUH 모션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공간적 제약없이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 및 조종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Smart-ATE(자동시험장비) 장비 시연을 통해 KAI 헬기 도입 이후 조종에서 정비로 이어지는 운용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스 외부에 마련된 통합 전시 공간에는 ARMY TIGER(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한 헬기-무인기 라인업을 전시한다. KUH, LAH에서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 그리고 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인공위성까지 전시돼, KAI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올해 LAH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수리온, 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