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젠, 日 MSP 기업 ‘탑게이트’ 인수합병… 구글 클라우드 사업 박차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0.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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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내 최상위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으로 부상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일본 합작법인 지젠(G-gen)이 일본 MSP 탑게이트(Topgate)와 인수합병절차를 완료하면서 일본 시장 내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 중 최상위 규모로 자리매김했다고 7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 지젠이 일본 MSP 탑게이트와의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하면서 일본 내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업을 확장한다. [이미지=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 지젠이 일본 MSP 탑게이트와의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하면서 일본 내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업을 확장한다. [이미지=베스핀글로벌]

탑게이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일본의 MSP 기업으로 2013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뒤 일본 내 기업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면서 입지를 다져 왔다. 지난해에는 구글 클라우드가 수여하는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상’, 올해에는 ‘올해의 확장 파트너상’에 2년 연속 오르면서 일본 시장에서 역량을 증명했다.

지젠은 중점 인프라 역량에 탑게이트의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통합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 양사 통합 이후 1,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전문 인력은 300여명을 넘어선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디지털청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을 수주하면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1년 일본 현지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Cloud Integrator) 기업 ‘서버웍스(Serverworks)’와 협력해 일본 시장의 구글 클라우드 수요 공략을 목표로 지젠을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지젠은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최상위 파트너인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자격을 모두 갖춘 일본 내 몇 안 되는 기업으로서 일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올해의 혁신적인 파트너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지젠 하시바 타카시(Hashiba Takashi) 대표는 “지젠은 설립 이래 구글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AI 시대를 맞아 조직의 기술 역량과 운영 효율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수 전문 인재와 함께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와 AI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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