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출시 앞두고 영국서 호평…'주목해야 할 차' 선정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4.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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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상용차 전문지 '왓 밴?', "PV5는 LCV 시장에 전동화 방향성 제시"
기아, 2025년 첫 중형 PBV PV5 출시하고 PBV 사업 본격 전개 예정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영국서 호평을 받은 PV5./사진=현대자동차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기아는 지난 5일 2025년 출시를 앞둔 PV5가 영국의 LCV(경상용차) 전문지 '왓 밴?'이 발표한 '왓 밴? 어워즈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의 저명한 LCV 전문 매거진 왓 밴?이 주관하고 LCV 부문 전반에서 독립적인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주목해야 할 차 부문은 업계에 변화를 야기하거나 활력을 더하고 나아가 영역까지 파괴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차량이 선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에디터는 "다재다능한 모듈러 형식의 기아 PV5는 LCV 시장에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LCV 시장 진입은 브랜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획기적인 순간이며 중요한 산업 변화의 시점"이라며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춘 차량을 기반으로 상용차 비즈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할 것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1월 'CES 2024'에서 PBV(목적기반차량)를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아울러 PBV는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내년에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여객 운송, 화물 운송, 유틸리티 서비스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PV5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SDV(소프트웨어 중심자동차) 기반 이동경로, 비즈니스 특화 정보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다수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FMS(Fleet Management System)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는 전용 EV(전기차) 플랫폼과 확장된 휠베이스가 만들어낸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특히 패신저를 비롯해 ▲카고 등 기본 모델과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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