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기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콘텐츠 접근성을 제고하고, 민원·신고 메뉴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가장 먼저 e-금융교육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누구나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API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서민금융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메인 화면 통합 검색창을 신설해 세부 카테고리별 검색 결과가 나오도록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기관이 강사 모집 공고를 게시하면 강사가 이를 보고 지원할 수 있는 게시판도 신설했다. 이용자가 신규 게시글을 등록하면 강사에게 알림 메일이 자동적으로 발송되기도 한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강사 수요처와 강사의 원활한 상호 정보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금감원은 정보 탐색을 위한 메뉴 체계도 정비했다. 기능이 중복되는 메뉴를 하나의 메뉴로 통합하고, 많이 찾는 동영상, 교재 등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FSS 어린이 금융스쿨' 시스템을 만들어 참여 학생의 학습 효율성과 편의 증진을 도모했다. 또한 '1사1교 금융교육'시스템을 추가해 교사와 금융회사 간 교육 관련 협의를 원활하게 하면서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파인) 시스템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이란' 메뉴를 만들어 소비자보호 제도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민원·신고 코너도 기존 4개에서 22개로 확장해 소비자들이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은행, 보험 등 금융권역별로 분류하던 금융생활정보를 금융상품 정보, 금융사 정보, 내 돈 관리 등 소비자가 더욱 직관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고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도입한 Open API 활용도 제고를 위해 금융교육 유관기관과 콘텐츠 공유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계속 보강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