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메모리 공급사로 美 마이크론만 언급해 국내 메모리 업계 우려↑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게임용 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starting with Samsung), 다양한 파트너사(multiple partners)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의 제품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전날 CES 2025가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그래픽 D램을 만들고 있는지 몰랐다”고 한 발언을 정정한 것이다. 당시 발언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 되기도 했다.
황 CEO는 6일 CES 2025 기조연설에서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GDDR7이 들어간다고 이례적으로 밝힌 반면, 국내 기업들은 언급하지 않아 우려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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