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미국의 주문형 모터사이클 제작사인 오렌지카운티차퍼(OCC : Orange County Choppers)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설계 및 제작에 도전했다. 4개월여 만에 완성돼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각종 첨단 장치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 등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대시보드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고, 37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240km/h의 최고 속력을 자랑한다. 아쉽게도 판매를 위한 모델은 아니지만 이번 모터사이클 제작은 이륜자동차 분야에서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OCC 창업자인 폴 튜틀 1세는 “이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빌트인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장착됐다”며 “다양한 가변성을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과의 접목으로 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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