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한화비전이 그룹 차원의 1조5000억원대 아워홈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비전은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비전은 아워홈 관련 투자 참여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한화비전은 "최근 당사의 특정 사업 참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어 주주 여러분과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IT 솔루션 등의 사업이 주력인 한화비전이 급식업을 영위하는 아워홈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어긋난다는 시장의 시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그룹 오너가 3세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해 한화비전 자금을 끌어들이는 계획을 세웠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화비전이 아워홈 인수에 2500억~3000억원을 보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이 제시한 아워홈 지분 100% 인수 가격은 약 1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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