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규모 폭발적인 성장곡선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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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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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세가 과히 눈부시다. 정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규모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체수 2.2배, 고용인원 3.6배, 매출액 6.5배, 수출액 5.9배, 민간투자 5배나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군다나 2011년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84억달러, 고용인원은 28% 증가한 17,161명으로 전망돼 제2의 반도체 및 조선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과시하고 있다.


MB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3년간 신재생에너지산업(제조업 기준)은 기업체수 2.2배, 고용인원 3.6배, 매출액 6.5배, 수출액 5.9배, 민간투자 5배로 크게 증가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발전 패러다임이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0년 신재생에너지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기업체수는 12% 증가한 215개, 고용인원은 29% 증가한 13,380명, 매출액은 58% 증가한 8조1,282억원, 수출액은 77% 증가한 45.8억달러, 민간투자는 22% 증가한 3조5,58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11년도 전망은 전년대비 고용인원은 28% 증가한 17,161명, 매출액은 78% 증가한 14조5,072억원, 수출액은 84% 증가한 84.2억달러, 민간투자금액은 16% 증가한 4.1조원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신재생에너지산업 현황조사를 위해 전문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를 통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6개 신재생에너지원 220여개 제조업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체수 현황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중에서도 특히 태양광과 풍력산업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져서, 제2의 반도체 및 조선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크게 엿볼 수 있었다.

2010년 기준 원별 업체수는 태양광 97개(45%), 바이오 46개(21%), 풍력 32개(15%), 태양열 23개(11%) 순이다. 특히 태양광 제조업체는 2004년 10개에서 2007년 30개, 그리고 2010년 97개로, 2004년 대비 9.7배, 2007년 대비 3.2배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0년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 수도 2004년 826명에서 2007년 3,691명, 그리고 2010년 13,380명으로, 2004년 대비 16.2배, 2007년 대비 3.6배로 증가했으며, 2010년은 전년대비 29% 늘어났다. 2011년 고용인원 수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17,161명으로 전망된다.

2010년 태양광 산업규모는 2007년과 비교해 제조업체수는 3.2배 증가한 97개, 고용인원 수는 7.4배 증가한 8,579명, 매출액은 13.4배 증가한 5조9,097억원, 수출액은 21.4배 증가한 37.9억달러 수준이다. 그리고 2011년 태양광 산업의 전년대비 고용인원은 38% 증가한 11,807명, 매출액은 76% 증가한 10조4,231억원, 수출액은 76% 증가한 66.7억달러, 민간투자는 13% 증가한 3조2,51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태양광산업의 급성장은 국내 밸류 체인별 산업 완성, 정부·업계의 집중적인 투자, 세계 태양광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등에 기인하고 있다.

세계 태양광 시장규모는 신규건설기준으로 2007년 2.4GW에서 2009년 7.3GW, 그리고 2010년에는 잠정적으로 16.5GW를 전망하고 있다.

2010년 풍력산업 규모는 2007년 대비 제조업체수는 39% 증가한 32개, 고용인원수는 86% 증가한 2,654명, 매출액은 88% 증가한 1조1,678억원, 수출액은 33% 증가한 7.88억달러, 민간투자는 76% 증가한 7,200억원 수준이다.

풍력산업의 경우, 2004년 1,010억원에서 2007년 6,187억원, 그리고 2010년 1조1,678억원으로, 2004년 대비 11.6배, 2007년 대비 1.9배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중국 내수시장(세계시장의 46% 차지)을 기반으로 한 중국업체의 급성장, 최근 세계 풍력시장의 위축, 국내에 풍력발전기 설치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인한 국내 보급의 저조, 실적(Track Record) 부족으로 인한 시스템 수출의 어려움 등으로 다소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으나, 2011년은 풍력부품 수출 외에 풍력시스템 수출의 본격화, 해상풍력 개발 확대 등 세계 풍력시장의 활력 회복 등에 따라 전년대비, 고용인원은 14% 증가한 3,016명, 매출액은 137% 증가한 2조 7,711억원, 수출액은 120% 증가한 17.3억달러, 민간투자는 38% 증가한 7,200억원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에너지 매출액도 바이오디젤의 자율적 혼합정책을 바탕으로 2004년 5억원에서 2007년 1,361억원, 그리고 2010년 7,96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용인원 및 매출액 현황

원별 고용인원 수는 2010년 기준, 태양광·풍력산업이 합쳐서 1만1,233명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해 태양광·풍력산업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높은 고용창출 효과가 시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양광산업 고용인원 수는 2004년 160명에서 2007년 1,156명, 그리고 2010년 8,579명으로 2004년 대비 53.6배, 2007년 대비 7.4배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1년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만1,807명으로 전망된다.

풍력산업 고용인원 수도 2004년 301명에서 2007년 1,430명, 그리고 2010년 2,654명으로, 2004년 대비 8.8배, 2007년 대비 1.9배로 증가했으며, 2011년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016명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매출액은 2004년 1,461억원에서 2007년 1조2,537억원, 그리고 2010년 8조1,282억원으로, 2004년 대비 55.7배, 2007년 대비 6.5배로 증가했고, 2010년은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2011년 매출액은 국내 태양광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해외 풍력시장(유럽, 미국 및 아시아 등)의 활력 회복 등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14조5,072억원으로 전망된다.

원별 매출액 규모는 2007년까지는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풍력산업이 차지했으나, 2008년부터는 태양광산업이 주도하고 있는데, 태양광산업은 2004년 330억원에서 2007년 4,411억원, 그리고 2010년 5조9,097억원으로, 2004년 대비 179배, 2007년 대비 13.4배로 증가했고, 2010년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내 태양광산업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2011년 태양광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76.4% 증가한 10조4,231억원으로 전망된다.


수출 및 투자금액 현황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출액은 업계의 해외진출 가속화로 2004년 0.65억달러에서 2007년 7.78억달러, 그리고 2010년 45.8억달러로, 2004년 대비 70배, 2007년 대비 5.9배 증가했으며, 2010년은 전년대비 77%로 증가했다. 그리고 2011년은 태양광, 풍력업계의 수출 확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84% 증가한 84.2억달러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산업 매출액 중 ‘내수판매 vs. 수출’ 비중도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수출산업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2010년 기준 총 수출액 중 태양광이 82.7%(37.9억달러), 풍력이 17.2%(7.9억달러)를 차지해 태양광·풍력이 전체 수출액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은 밸류 체인별 산업 완성, 정부·업계의 집중투자, 세계 태양광시장의 급속 성장으로 2004년 0.06억달러에서 2007년 1.8억달러, 그리고 2010년 37.9억달러로, 2004년 대비 631배, 2007년 대비 21.4배로 증가했으며, 2010년은 전년대비 119%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1년 태양광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66.7억달러로 전망된다.

풍력산업 수출은 타워, 단조부품 등 부품수출의 증가로 2004년 0.6억달러에서 2007년 5.9억달러, 그리고 2008년 10.6억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나, 세계 풍력시장의 위축 등으로 2010년 수출액은 7.9억달러로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2011년은 풍력시스템 수출의 본격화, 세계 풍력시장 활력 회복 등에 따라 전년대비 120% 증가한 17.3억달러로 전망된다.

민간기업의 신재생에너지 R&D 및 공장증설 등에 대한 투자액은 2007년 7,190억원에서 2010년 3조 5,580억원으로 3년간 5배로 증가했고, 2010년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세계 태양광, 풍력시장의 지속성장 및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강화 등으로 2011년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4.1조원으로 전망된다.

2010년 투자금액 중 태양광산업이 81%, 풍력이 15%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2011년 태양광산업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조2,510억원, 풍력산업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7,200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년대비 24% 증가한 1조35억원 지원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보다 강력하게 육성하기 위해 2011년도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전년대비 24.1% 증가한 1조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보급보조사업 및 기술개발 사업 외에,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에 200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수출을 보다 촉진하기 위해 해외진출 지원에 90억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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