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RE100 영향력 높인다… 직접 PPA 전기공급자 등록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2.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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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신사업 등록 최종 승인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PPA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만금개발공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록을 최종 승인받았다.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 이하 ‘공사’)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신사업(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록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지위를 확보한 공사는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인 직접 PPA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새만금 RE100 사업에서 공사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전기사용자가 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 계약하는 제도로서, RE100 이행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공사는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새만금산단 5,6공구)에 입주한 기업에게 직접 PPA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30MW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8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및 전기공급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 나경균 사장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RE100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새만금이 RE100과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가 키플레이어(Key Player)가 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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