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신사업 등록 최종 승인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PPA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만금개발공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 이하 ‘공사’)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신사업(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록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지위를 확보한 공사는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인 직접 PPA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새만금 RE100 사업에서 공사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전기사용자가 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 계약하는 제도로서, RE100 이행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공사는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새만금산단 5,6공구)에 입주한 기업에게 직접 PPA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30MW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8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및 전기공급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 나경균 사장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RE100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새만금이 RE100과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가 키플레이어(Key Player)가 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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