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사회 안전망 강화 및 보험 서비스 혁신 추진하겠다”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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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신종혁 손해보험2본부장, 오홍주 전무, 이병래 회장, 김지훈 기획관리본부장, 권병근 손해보험1본부장 / 사진=손해보험협회출처 : 대한금융신문(https://www.kbanker.co.kr)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2025년 [손해보험협회 제공]
왼쪽부터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신종혁 손해보험2본부장, 오홍주 전무, 이병래 회장, 김지훈 기획관리본부장, 권병근 손해보험1본부장 / 사진=손해보험협회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래 회장은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전반의 인구, 기후, 경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회 안전망 확대, 소비자 신뢰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저출산·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보다 촘촘한 사회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5세대 실손보험에 임신·출산 관련 보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출산과 육아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인 돌봄 및 병간호 치료 관련 보험 상품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만큼 현금 보장 방식 외에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물 급부형 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손보측은 특히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미한 사고에 대한 과잉 진료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실손보험금 누수를 방지하는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보험서비스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독형 보험,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등의 안정적 확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서 이루어진다"며 "손해보험산업이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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