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에기평,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스포럼 2011’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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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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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분야 국내외 고위인사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스포럼 2011’을 지난 6월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 vation)을 통한 미래에너지 기술개발 및 시장창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스포럼 2011’에서는 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 김정관 지경부 차관, 이희범 경총회장,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제럴드 스톡스 미국 브룩헤븐국립연구소(BNL) 부소장, 우에다 후미오 일본 NEDO 이사 등 주요국의 에너지 R&D 관련기관에서 참석해 각국의 에너지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창출을 위한 개방형 혁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김정관 차관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에너지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서는 공조와 협력을 강화한 개방형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각국의 R&D 혁신전략 및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준현 원장은 우리나라의 중장기 에너지 R&D 이정표 ‘그린에너지전략로드맵 2011’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핵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서 개발해야 할 88개 전략품목 및 288개 핵심기술이 제시되어 있으며, 이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 방향, 연도별 R&D 일정, 사업화 전략, 투자 소요액 등을 비롯, 그린에너지 스타 중견·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105개 기술이 상세히 포함되어 있다.

이준현 원장은 “이번에 개편된 로드맵은 그린에너지산업을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R&D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육성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2030년까지 고용창출 150만명, 내수 시장 창출 94조원, 해외 수출 328조원, CO2 감축량 2.1억톤을 현실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BNL연구소의 제럴드 스톡스 부소장은 “에너지기술의 성공은 시간의 문제와 함께 지역적 특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 에너지 모델’을 개발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그린에너지 산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와 지역에 맞는 에너지원, 수요, 자원, 지질역학적 요소 등을 감안해서 합리적으로 개발 채택해야 하며, 한국도 한국의 지리적 특성, 산업유형 특성을 감안해 R&D와 시장을 창출해야 그린에너지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R&D 전담기관인 NEDO의 우에다 후미오 이사 역시 일본이 그린에너지 기술을 아시아 등 세계로 알려 ‘스마트 커뮤니티’를 창출한 사례를 들며,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와 공동으로 에너지 및 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녹색기업인 두산중공업,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에서 참여해 글로벌 그린에너지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시장창출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한편, 초고효율 PVs,  전기자동차,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개발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그린에너지 기술개발 성과물 전시도 병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더스포럼에 참가한 각국의 기관, 기업 관계자는 그린에너지산업은 시장의 파이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 단계로, 세계가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거시적 발전방향 및 협력강화를 모색하자는데 각국의 참가자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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