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美 자회사 에식스솔루션, 북미·유럽發 변압기용 전선 수주 급증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3.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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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특수 권선 점유율 2028년까지 50%, 35%로 확대
"공급 부족 심화...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수급 불균형 대응"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사진 = LS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사진 = LS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S는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의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주가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이하면서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변압기용 특수 권선 매출은 지난해 약 1억2900만달러(한화 약 1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북미와 유럽 변압기용 특수 권선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9%, 28%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북미·유럽 점유율을 각각 50%, 3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식스솔루션즈는 증가하는 수요해 대응해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500톤으로 143% 확대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1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5000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LS는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의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 관계자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제조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능력 증대를 통해 변압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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