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코리아 이성현 대표, “고해상도·고속·멀티스펙트럼 기술로 검사 시장 혁신 주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5.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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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캔 카메라 Sweep 시리즈, 2K·4K·16K 모델 추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용 머신비전 시장이 AI 기반의 고정밀 검사 기술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 JAI가 핵심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JAI코리아 이성현 대표는 “색상 분류 및 외관 품질 검사 등 육안 검사를 대체하는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당사 제품의 경쟁력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JAI코리아 이성현 대표는 “JAI는 고해상도, 고속 카메라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Sweep 시리즈 신제품과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3CMOS 프리즘 카메라로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JAI는 하반기 자사 프리즘 카메라의 최고 해상도를 탑재한 5.1M 3CMOS 카메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JAI는 머신비전 분야에서 60년 이상 기술력을 축적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프리즘 기반의 멀티 스펙트럼 이미징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고해상도 컬러 구현이 필요한 반도체, 배터리, 식음료, 제약 등 정밀 검사 분야에서 JAI의 카메라는 ‘트루 컬러’ 구현과 함께 고속·고정밀 검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될 5.1M 3CMOS 프리즘 카메라는 JAI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전략 제품”이라며, “JAI 제품 라인업 가운데 최고 해상도를 갖게 돼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수요층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Sweep 시리즈, 2K·4K·16K 신규 라인업 추가

최근 출시된 Sweep 시리즈는 라인스캔 기반 카메라로, 2K·4K·16K 해상도의 세 가지 모델이 추가됐다. 2K 라인스캔 모델은 7μm 픽셀 크기로 설계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충분한 광량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4K 모델은 작은 픽셀 크기로 높은 공간 해상도를 제공해 세밀한 흑백 검사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 두 가지 조명을 동시에 활용해 하나의 카메라로 두 개의 검사를 병행할 수 있다. 탁월한 정밀도와 RGB 컬러를 제공하며, FPGA의 비닝을 통해 감도를 향상시켜 뛰어난 이미징을 제공한다.

16K 모델은 5μm 픽셀의 싱글 라인스캔 방식으로, 동급 대비 넓은 픽셀 크기를 제공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보급형 16K 라인스캔 카메라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100kHz(컬러 모델) 및 277kHz(흑백 모델)의 빠른 스캔 속도를 제공해 빠른 처리 속도로 작은 개체를 정밀하게 검사해야 하는 고속, 연속 제조 공정에서 이상적이다.

아울러 ‘스캔 재개’라는 새로운 기능도 탑재했다. 프레임 손실을 방지하고 생산 중 예상치 못한 중단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연속해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미지 캡처 중에 검사 중인 물체가 멈추게 되면 컨베이어 벨트의 물체 방향이 바뀌면서 카메라가 트리거를 카운트한다.

물체가 스캔이 중단된 정확한 위치로 돌아오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중단된 위치부터 이미지 캡처를 다시 시작한다.

이 대표는 “이들 제품은 가전, 스마트기기, 의약품 외관 검사 등 정밀도와 처리속도가 중요한 산업군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색상 분류 및 외관 품질 검사 등 육안 검사를 대체하는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당사 제품의 경쟁력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스캔 기반 카메라 Sweep 시리즈에 2K·4K·16K 해상도의 세 가지 모델이 추가됐다. [사진=JAI코리아]

반도체·배터리 산업 외 공략 시장 넓힌다

JAI의 산업용 카메라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반도체 및 배터리 검사 분야에서 주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안정된 카메라 성능과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유럽 등에서는 물류, 식음료(F&B), 스포츠 영상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JAI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새로운 검사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군을 선별하고 전문화된 대리점 체계를 통해 기술 맞춤형 공급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대리점들은 각기 특화된 어플리케이션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강점을 가진 파트너를 통해 JAI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제품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한국 시장 전략은 ‘색상 검사’

현재 유럽에서는 국내와 비교해 Logistics 분야와 F&B 부분, 스포츠영상 분야에서 JAI 솔루션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JAI코리아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공략 시장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전략 산업군으로는 ‘색상 검사’를 꼽고 있다.

이 대표는 “가전제품, 스마트기기 등의 외관 색상 품질은 이제 브랜드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기존 육안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머신비전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당사의 컬러 구현 기술이 이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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