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검정콩 대비 이소플라본 등 항산화 물질 월등히 많아
내년부터 종자 보급처 확대, 식품 산업화에 민관 협력 기대
내년부터 종자 보급처 확대, 식품 산업화에 민관 협력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국산 신품종 검정콩 ‘소만’이 기존 검정콩 대비 이소플라본 등 항산화 물질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만’ 추출물은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돼된다.
농업계와 바이오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연구 결과 ‘소만’ 품종은 일반 검정콩보다 높은 수준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만’에서 추출한 성분을 암세포에 적용한 실험에서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등 여러 암 유형에서 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항암 보조 식품 또는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소만’은 건강 기능성 측면에서 기존 콩 품종보다 뛰어난 생리활성을 갖고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상용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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