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서 이재명 50.3%, 김문수 43.5%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이 10%포인트 이내 로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1%,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8.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하고 양자 대결을 펼치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대선 가상 양자 대결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50.3%, 김문수 후보는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5%, 이준석 후보는 37.7%를 기록했다.
아울러 향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88.7%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의 94.7%는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자 중 88.6%,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80.4%도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밀겠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9%, 국민의힘 37.4%, 개혁신당 7.9%, 무당층 4.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