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장비 2015년까지 50% 이상 시장 점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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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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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 야 기자

현재 태양광 시장은 주요 국가인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큰 폭으로 보조금을 삭감하고 있으며, 지붕형(Rooftop) 위주의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양광 시장은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서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는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상적인 고효율 태양전지에 도달하기 위해 다양한 공정 및 구조의 실리콘 태양전지가 제안되어 왔고, 현재는 IBC(Interdigitated Back Contact), HIT(Hetero-junction with Intrinsic Thin layer), 셀렉티브 에미터(Selective Emitter), EWT(Emitter Wrap Through), MWT(Metal Wrap Through), 바이페이셜(Bifacial) 등으로 구분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미국 썬파워(Sunpower)의 IBC 셀과 일본 산요(Sanyo)의 HIT 셀이 2010년까지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높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약 40% 이상 고가로 인해 그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태양광 장비업체인 센트로썸(Centrotherm), 로드앤라우(Roth&Rou), 슈미드(Schmid), 만즈(Manz), 이노벌라이트(Innovalight) 등이 적은 비용의 투자로 저가의 고효율 셀렉티브 에미터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업체들의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 진출로 2010년에 17.3%, 2011년에는 33.5%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던 중국의 전체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점유율이 2015년에는 50%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렉티브 에미터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태양전지를 양산하기 위해서 썬텍(Suntech)은 이미 플루토 셀(Pluto Cell)을 개발해 500MW의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JA솔라(JA Solar), 한화솔라원(Hanwha SolarOne), 차이나서너지(China Sunergy) 역시 수백 MW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잉리(Yingli)와 캐나디언솔라(Canadian Solar)는 바이페이셜과 MWT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을 위한 600MW의 설비를 갖추었다.

또한 중국의 세컨드 티어(2nd tier)급 업체들도 2012년에는 셀렉티브 에미터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체제에 대거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도 중국 업체 중심의 흐름이 예측된다.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진출로 지난 2010년에 17.3%, 2011년에는 33.5%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던 중국의 전체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점유율이 오는 2015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광 시장은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서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는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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