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 사업 관련 태양광 REC 현물시장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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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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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 야 기자

 

지식경제부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시행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이행을 위한 수단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을 2월 28~29일 양일간 개설해 REC 거래의 장을 마련했다.

REC 거래시장은 계약시장과 현물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거래는 RPS가 시행된 첫 해의 첫 현물시장이었다.

현물시장은 태양광 부문과 비태양광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태양광 부문은 총 18 REC가 평균거래가격 22만 9,400원에, 비태양광 부문은 총 1,031 REC가 평균거래가격 4만 2,400원에 거래되었다.

태양광 부문은 27일 매도등록하고 28일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매도물량 91 REC 중 19.8%인 18 REC가 거래되었다.

 

태양광 부문의 경우, RPS 공급의무자 예상가보다 다소 높게 매도가격이 형성되어 거래가 체결되지 못한 물량이 발생했으며, 비태양광 부문은 28일 매도등록하고 29일 경매가 진행되었다. 매도물량 1,031 REC 모두 거래되었는데, 비태양광 부문의 경우 RPS 공급의무자간 치열한 매수경쟁을 보이며 매도등록가격보다 높게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현물시장은 경매방식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지며, 공급인증서를 매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거래일 전일까지 매도수량과 경매개시 가격이 포함된 매도주문을 시장에 제출하면 공급인증기관이 매도가격대별 매도주문을 분류해 공지하고, 매수자는 거래일의 정해진 시간 내에 매수주문을 제출해 최고 매수가격을 제시한 순으로 매수자가 확정된다.

참고로, 올해 총 의무공급량 6,337GWh (태양광 별도 의무공급량 276GWh) 중 공급의무자들이 자체건설분 및 자체계약분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 현물시장에서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의무공급량을 이행하게 되며, 당초 2월 현물시장에서는 공급인증서 발급물량도 많지 않았고,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공급의무자들의 시장관망의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현물시장 거래는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바 있었다.

다음번 현물시장은 3월 14일, 15일에 태양광 부문과 비태양광 부문으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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