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넥슨의 인기 RPG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을 경신하는 쾌거를 거뒀다.
넥슨은 지난 19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실시한 '메이플스토리'가 업데이트 당일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인 25%를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PC방에서 PC 게임을 한 사람 중 4분의 1은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한 것이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22년 서비스 역사상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이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서비스 20주년 업데이트 때보다 높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에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 신규 직업인 '렌'을 출시했다. 붉은 눈의 유랑자 콘셉으로 출시된 '렌'은 전용 무기인 '장검'을 사용하는 토끼 아니마 종족 전사다. 주력 스킬로 '매화검'을 사용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업데이트 당시 넥슨은 프리미엄 PC방 접속 혜택으로 내달 16일까지 프리미엄 기프트샵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17일까지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런 이벤트 덕에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프리미엄 PC방 일일 접속 시간 누적 시 마일리지와 ‘솔 에르다 조각 교환권 10개’를 지급하고 주말 접속 시에는 ‘경험치 3배 쿠폰(30분)’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보다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총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달콤한 정령(30일) 상자’, ‘EXP 교환권 5천개’, ‘솔 에르다 5개’, ‘솔 에르다 조각 교환권 400개’ 등 풍성한 규모의 아이템 보상이 주어진다.
이번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번이 첫 업데이트로, 넥슨에 따르면 여름에 걸쳐 진행되는 풍성한 이벤트와 각종 편의성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이달 7일 넥슨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어셈블(ASSEMBLE)' 여름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이번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김창섭 넥슨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는 "업데이트 첫날부터 많은 용사님께서 '메이플스토리'를 찾아주신 데 매우 기쁘고 감사드리는 마음"이라며 "이번 여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업데이트도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니 끊임없는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