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브랜드인 ‘갤럭시’가 국내 브랜드 가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은 ‘202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이 2위를 유지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4위에서 3위로 상승했고, 1분기 3위였던 유튜브는 4위로 하락했다. 아이폰은 1분기 9위에서 5위로 4계단 오르며 갤럭시 추격에 나섰다.
또한 네이버(6위)를 비롯해 △롯데월드 어드벤처(7위) △대한항공(8위) △쿠팡(9위) △신라면(10위)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쿠팡의 경우 1분기보다 6계단 올랐는데, 이는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혁신 신사업을 계속 선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브랜드스탁은 분석했다.
이어 △인천공항(11위) △넷플릭스(13위) △삼성서울병원(14위) △제네시스(17위) 등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구글은 4계단 하락한 12위를, 이마트는 3계단 떨어진 15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일 추진 이슈 등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47위→67위) 등은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면서 “롯데백화점(49위→51위), 현대백화점(63위→71위), 신세계백화점(76위→88위)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도 일제히 순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에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한 브랜드는 △라네즈(90위) △나이키(91위) △테슬라(93위) △아크로(96위) △메르세데스벤츠(97위) △디에이치(98위) △쿠쿠(99위) △롯데슈퍼(100위) 등 총 8개다.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 제도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