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이엔지, 국내 ‘파워모듈’ 시장에 60kW 시대 연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6.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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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과 사이즈는 비슷하면서 출력 및 성능 향상… 2025년 12월 출시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신산이엔지(대표 오광진)가 성능 및 활용도를 높인 60kW 파워모듈의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신산이엔지는 2025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시넥셀(Sinexcel)사 60kW 파워모듈의 CE, UL, KC 등 다수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신산이엔지가 시넥셀(SINEXCEL)과 협력해 국내 시장에 공급 중인 파워모듈 [사진=신산이엔지]

전기차 확산에 발맞춰 전기차충전기 시장도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급속충전기는 해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파워모듈은 이러한 급속충전기의 핵심 부품으로, 어떠한 파워모듈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의 성능과 출력 용량이 좌우된다.

신산이엔지가 선보일 시넥셀의 60kW 파워모듈은 기존의 30kW, 40kW 파워모듈과 사이즈는 거의 비슷하면서 더욱 향상된 출력과 효율을 유지한다.

시넥셀의 40kW SER100040K3B 모델 대비 가로, 세로 사이즈는 동일하면서 모듈의 높이만 11mm가 추가됐다. 기존 충전기의 캐비넷 설계변경 없이 모듈만 교체가 가능해 경제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50kW 충전기에는 30kW 파워모듈이 2개로 구성되는 반면, 60kW 파워모듈은 50kW 충전기에 단 하나의 60kW 파워모듈로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30kW 4개 혹은 40kW 3개로 설계되는 100kW 충전기에 60kW 파워모듈을 사용 시 2개의 파워모듈로만 구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신산이엔지 관계자는 “당사는 30kW 파워모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2022년에 40kW 파워모듈을 최초로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 40kW 시대를 개화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곧 출시될 60kW 파워모듈을 통해 국내 전기차충전기 시장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산이엔지는 시넥셀과 협력해 향후 더욱 성장할 국내 전기차 및 전기차충전기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DC/DC, V2G, Hybrid 파워모듈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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