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은 어때?"…여기어때, '패키지여행' 서비스 15일 출격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7.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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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0시 출시…정명훈 대표 "여행 시장 선두업체로 올라설 것"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패키지여행’ 서비스 론칭을 예고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8일 언론에 배포한 영상 자료를 통해 패키지여행 상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여기어때 유튜브 캡처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패키지여행’ 서비스 론칭을 예고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영상 자료를 통해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앱 내에서 패키지여행 상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기어때는 올해 초 인수한 ‘여기어때투어’를 통해 패키지여행 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정명훈 대표는 이날 공개한 영상을 통해 “급변하는 여행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서는 게 목표”라며 “이번 패키지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숙소, 렌터카, 레저, 티켓, 항공, 해외 숙소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기어때는 자사 패키지여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정보의 명확성’과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 운영’을 꼽았다.

기존 패키지 상품이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홈쇼핑 판매에 의존해 소비자가 가격, 일정, 숙소 정보 등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가격, 쇼핑 횟수, 팁 여부, 숙소 정보 등을 코드화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언제든 수정·활용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며 “이제 소비자는 ‘사람에게 물어보기’가 아니라 ‘앱에서 비교하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협력업체·가이드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고객의 피드백과 평점 기반으로 우수 가이드와 업체에 보너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협력사를 단순 공급처가 아닌 파트너로 대우하고 시스템화된 평가 구조를 통해 ‘스타 가이드’를 육성해 고객과 공급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는 특히 이번 패키지여행 서비스 출시를 통해 2030 핵심 고객층은 물론 4060 패키지 수요까지 포괄하는 대형 플랫폼 전환에 나선다.

호텔·항공·레저 티켓·가이드 등 공급망 전반에 '패키지 송객 효과'를 더해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패키지여행은 단순 서비스가 아니라 여행의 질을 책임지는 콘텐츠 산업”이라며 “여기어때가 품질로 경쟁하는 패키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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