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새로운 VIPer11B 오프라인 고전압 컨버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조명, 스마트 홈 기기, 가전제품, 스마트 계량기 등 최대 8W 애플리케이션에서 작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전원공급장치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ST의 VIPer11B 컨버터는 광범위한 기능을 통합하면서 회로 설계를 간소화하고 외부 부품을 줄여 부품원가(BOM)를 절감해준다. 800V 애벌런치 내성을 갖춘 MOSFET은 소형 스너빙(Snubbing) 부품만 필요하며, 내장된 센스FET(senseFET)는 추가적인 저항 없이도 거의 손실 없이 전류를 감지한다.

고전압 시동 회로는 칩 내에 통합돼있어 Vcc 전원 공급용으로 하나의 외부 커패시터만 필요하며, 주파수 지터 기능의 오실레이터는 전자파 적합성(EMC) 규정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외부 필터링 요건을 최소화한다.

이 컨버터는 소형 SSOP10 패키지로 제공되므로 공간이 제한적인 곳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LED 조명 드라이버와 스마트 전구와 같이 폼팩터의 사이즈가 엄격히 제약을 받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이 신제품은 엄격한 친환경 설계 규정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낮은 대기전류 기능을 통해 무부하 상태에서의 전력소모를 10mW 미만으로 낮추고, 경부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펄스-스키핑(Pulse-Skipping) 동작을 제공한다.

VIPer11B의 또 다른 강점은 설계 유연성이다. 넓은 Vcc 범위를 가지고 있어 트랜스포머의 보조 권선이나 비절연 토폴로지 출력으로 컨버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VIPer11B는 비절연 플라이백, 벅, 벅/부스트 토폴로지, 1차 또는 2차측 레귤레이션의 절연 플라이백 토폴로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VIPer11B 컨버터는 자동 재시작, Vcc 클램핑, 과열 차단, 소프트 스타트를 비롯해 출력 과부하 및 과전압 보호 기능을 탑재해 설계자가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제품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설계자는 드레인 전류 보호 임계값이 370mA인 VIPer113B 또는 전류 제한이 480mA인 VIPer114B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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