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 ‘국내 최초’ 개발·상용화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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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사일런스 서비스’, 벽면 센서로 진동 감지 후 월패드로 알림
아크로 한남·아크로 드 서초 등 DL이앤씨 주요 시공 단지 도입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알림이 울리는 모습. /사진=DL이앤씨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시장 적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 등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울리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층간소음 기준치를 벗어난 세대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돼 아랫집이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세대별 층간소음 알림 통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 이상의 세대가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세대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상용화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시장 적용 확대에 나섰다.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수주한 ‘아크로 한남’을 비롯해 다음 달 분양을 앞둔 ‘아크로 드 서초’ 등 주요 단지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다. 향후 성수와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핵심 수주 단지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부터 벗어 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시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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