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집중호우 대비 총력… “작물별 생육관리 철저히, 농업인 안전 최우선”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7.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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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별 생육관리 기술 전파와 현장 점검, 농업인 안전 당부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지역별 사전 대응 현황 점검
농업인, 야외 농작업 자제하고 하천·배수로 주변 접근 삼가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왼쪽 두번째)이 17일 충남 당진 우강면에 있는 논콩 재배단지를 찾아 농경지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충남도농업기술원 관계관들과 논콩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농진청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왼쪽 두번째)이 17일 충남 당진 우강면에 있는 논콩 재배단지를 찾아 농경지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충남도농업기술원 관계관들과 논콩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농진청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촌진흥청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강한 비에 대비해 농작물 침수 피해 및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작물별 생육관리 기술 전파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하고 있다.

17일 농진청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가 비상근무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장 동향 파악과 기술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5일에는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전국 농업기술원 및 시·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호우 대비 영상회의를 열고 지역별 사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권 국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인 안전사고와 인명피해가 없도록 분야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에 가입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장 단위(30×30m) 기상 정보 및 대응 지침을 문자로 전송하며 실시간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호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농진청은 침수 이후의 사후 조치와 병해충 방제 준비를 각 농가에 철저히 당부했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이번 호우에 대한 대응 계획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있다”며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야외 농작업을 자제하고 하천·배수로 주변 접근을 삼가 농업인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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