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창업기업 위해 2조원 규모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7.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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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 ‘생애 첫 사업장’ 위한 저리의 시설자금 지원
운영자금·맞춤형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창업기업 전용 종합 패키지 마련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 = IBK기업은행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IBK기업은행(행장 김성태)은 오는 25일부터 사업장 마련 등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 시 최대 1.5%포인트(p)의 금리를 감면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이차보전 연계 시 최대 2.0%p의 추가 금리 감면으로 최대 3.5%p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자금을 1조8000억원 규모로 특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경상남도와의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협약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비투자 이후 필요한 원자재 구입비와 고용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3%p 금리 감면과 최대 0.5%p 보증료 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산, 조직, 재무관리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설비투자를 받은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개인에게 생애 최초 내집 마련의 의미가 크듯이 창업기업에게 생애 첫 사업장을 마련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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