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색에너지기업 맞춤형 종합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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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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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기업, 경기도에 대다수 포진해 있어


김 미 선 기자



경기도는 올해 약 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분야 7개 사업을 통해 165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복 사업을 제거하는 등 사업을 정비해 전체 예산은 약 18.5% 절감하면서도 녹색에너지기업의 기술개발 단계부터 제품 판매 단계까지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해 지원 내용은 오히려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확립해 중복 지원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시제품 제작 지원의 경우, 녹색인증과 고효율에너지인증을 보유한 LED 기업은 고효율에너지 제품 상용화 지원, LED·태양광 부품소재기업지원, 녹색인증 인센티브 사업인 그린올(Green-All) 등 세 가지 사업의 중첩 지원 대상이 되어 타 기업군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는 인프라 조성-사업화 지원-판로 개척 지원 분야로 구분해 각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경기도는 단계별 맞춤 지원의 선결 과제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 2월 중 ‘경기도 녹색기업지원시스템(green-all.gg.go.kr)’을 구축하고 기업에 필요한 각종 녹색정책·시장·산업·기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내 녹색기업 조회, 우수 녹색기업 탐방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이와 같이 녹색에너지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경기도에 관련 산업기반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신성장 동력분야 23개 부문 중 신재생에너지 10대 분야 관련 기업은 전국의 47.6%(2,925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관련 인증기업의 분포를 보면, 녹색인증은 전국의 33%(213개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품인증은 전국의 29.5%(52개사),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인증은 전국의 47.3%(327개사)에 달했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에너지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대표 녹색사업 브랜드인 ‘그린올(Green-All)’을 녹색에너지기업 지원 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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