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집중 투자
  • SolarToday
  • 승인 2013.02.28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기술 및 신규부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실험장비 및 관련 시스템 등 공용 인프라를 구축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및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독자적인 성능시험 설비를 갖추지 못한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기술 개발 지원을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지금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실증 과정의 취약성을 극복해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내에 구축 중인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등 2개 분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에 각각 구축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돼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추진 3년째를 맞아 점차 궤도를 잡아가고 있고, 현재까지 구축된 시설을 이용해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서비스를 일부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영남대 등이 참여해 추진되며, 셀·모듈 테스트 플랜트를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태양광 부품소재 강소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 및 핵심요소 기술 획득을 지원해 태양광 산업의 기술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구미는 국내 최대의 태양광 업체 집적지로서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지역 내 태양광 산업체의 밸류 체인 형성을 돕고, 신제품 생산에 따른 전후방 산업간 연관효과를 촉진해 태양광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게 된다.


연료전지 분야는 포항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산업진흥원, 재료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해 추진되고 있으며, 고온형 연료전지(용융탄산염, 고체산화물), 고분자 전해질 등 수소연료전지 관련 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지역은 국내 최대의 연료전지 기업인 포스코에너지가 소재하고 있는 등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발달해 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하고, 연료전지 분야는 우리나라의 기술적 수준이 높아 전 세계 관련 기업을 선도하고 있어 신제품 기술개발 과정에서 테스트베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4일 포항공과대학에서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상품화 기업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