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사, 경북과 1조3,000억원 MOU 체결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6.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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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탄소섬유원료와 IT 관련 생산공장 건립 계획

일본 도레이사는 6월 28일 구미 4공단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기공식 현장에서 경상북도와 도내 외국인투자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000억원 투자 MOU를 체결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 MOU는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일본 도레이사, 도레이첨단소재 5자 간에 체결하며, 현재 조성 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내 76만㎡ 부지에 향후 10년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탄소섬유원료와 IT 관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구미가 IT와 함께 세계적인 탄소섬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에 구미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공단 조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신규로 조성되는 있는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MOU 체결과 함께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기공식이 거행됐다.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탄소섬유공장은 2013년 1월 생산을 개시해 연간 2,200톤의 고강도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레이사는 세계 1위의 종합섬유 및 필름메이커로 IT, 화학소재분야에서 기술제휴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탄소섬유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탄소섬유 제조기술 이전과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레이사의 한국 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설립당시 도레이 새한)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구미 1공장과 2공장에서는 섬유 및 IT 소재를, 외국인투자지역인 3공장에서는 연성회로 기판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1,360억원, 영업흑자 1,910억원을 내면서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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