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상 범 기자

레오모터스의 소규모 ESS인 E-Box는 리튬이온 배터리 파워팩에 레오모터스에서 자체 제작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한 제품이다.

E-BOX는 태양광 모듈을 이용한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 모듈에서 생성된 전기를 사용하고, 남은 잉여전력을 E-Box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시켜 사용할 수 있다.

E-Box는 상용전원과 연계 가능한 무정전 전원공급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으로 기존 배터리 대비 높은 충방전 효율 특성을 발휘한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난연 케이스 격벽을 설계에 적용해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E-Box는 태양광 이외 다양한 전원과 연결될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레오모터스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E-Box는 가정용, 레저용, 비상전원용, 차량용, 공공시설용, 의료용 등의 광범위한 사용범위를 가지고 있다.

포터블형 500Wh부터 1kWh, 2kWh, 3kWh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태양전지를 활용할 수 있다. 전자제어를 통한 자동 충·방전과 보호회로 기능을 가진 가정용 Solar E-Box가 최근 제품군에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창조경제의 대안인 ‘ESS+신재생에너지 융합’ 정책의 실현화를 이끌 것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평가받은 우수한 제품

레오모터스는 지난해 콩코민주공화국 킨샤샤시 주택보급사업에 E-Box와 태양광을 접목한 독립형 시스템 구축을 위한 5만세트, 6억4,125만달러(약 7,2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1차 납품은 5,000세트로 6,412만5,000달러(약 723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올해부터 공급이 진행된다. 레오모터스는 전기차 개조와 전력저장장치 개발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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