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수상 태양광 모듈 및 관련 기술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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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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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 태양광 시장 열리며 스포트라이트 받다!

 

김 미 선 기자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댐 및 하천의 수면 위에 수위 변동에 반응하는 부력체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일반적으로 수면에서는 태양광 모듈이 발전에 최적화된 온도인 25℃를 유지하기 쉽기 때문에 육상 태양광발전보다 자연 냉각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수면으로부터 반사된 태양광이 다시 발전기에 모임에 따라 발전 효율도 1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1986년 태양광 비즈니스에 첫발을 뗀 이후 그동안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LS산전은 지난 2010년 12월에 한국수자원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경상남도 합천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설비를 완공하면서 명실공히 국내 수상 태양광발전 선도업체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수상 태양광 모듈 설치시 수면의 특성을 고려해 다습한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IP 66의 외함 등급과 높은 방수 성능 및 절연성을 확보하고, 환경유해물질로 규제된 납 성분을 제거함으로써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은 기존 육상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달리, 환경 및 식생 훼손이 없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유휴 수면의 5%만 수상 태양광발전 단지로 활용해도 여의도 8배 크기의 부지 대체 효과가 있을뿐더러, 수상 설치에 따른 냉각효과로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육상 태양광 대비 10% 이상의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수상 태양광의 부력체가 그늘막이 돼 어류의 산란 및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햇빛을 차단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는 등 수면의 잠재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해 내는 창조적인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특히, LS산전은 일반 모듈을 그대로 설치한 기존의 경우와 달리,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을 개발해 수상 태양광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S산전의 수상 태양광 모듈은 수질오염 유발 재료를 모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자재로 대체해 한국 환경영향평가기관으로부터 안전 등급을 받았다. 더욱이, 분극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열가소성 봉지재(Encapsulant)를 적용한 PID Free 모듈이기 때문에 태양광 모듈의 출력 저하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편, LS산전은 이 같은 수상 태양광 모듈 제품 및 최신 부력체와 계류 공법, 철저한 기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수상 태양광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업무 협약으로 인해, 2011년과 2012년에 경상남도 합천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한 사례가 그것으로, 2011년에 100kW 수상 태양광발전 실증단지를 설치한 데 이어, 2012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500kW 수상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며 국내 수상 태양광 산업에 있어 선두기업임을 입증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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