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스, 리튬전지 적용한 태양광 LED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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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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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전지 적용해 수명도 늘리고 도시미관도 살리고!

 

김 미 선 기자

 

타보스는 그동안 태양광 가로등에 납축전지를 적용해 왔던 관례에서 벗어나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컨트롤러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납축전지 대비 수명을 6배 이상 늘렸다.

 

납축전지를 적용할 경우 사용 1년 이후부터 성능 저하가 일어나 태양광 가로등의 수명이 채 2년이 되지 않은 경우도 발생할 뿐 아니라, 특히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성능 저하가 더욱 극심한 실정이다. 또한, 납축전지 사용시 배터리 수명이 짧은 데다, 유지보수 예산 편성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아 태양광 가로등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방치돼 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납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태양광 가로등에의 납축전지 사용이 지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보스는 납축전지보다 친환경적이고, 수명이 6배 이상 긴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해 태양광 가로등의 수명을 15년 이상으로 늘렸을 뿐 아니라, 영하 20℃ 등의 저온에서도 작동하도록 함으로써 태양광 가로등의 기능성을 한층 살렸다. 여기에 자동 조도 제어장치도 개발해 LED등에 부착함으로써 심야시간대 전력 절감 효과도 창출했다.

 

 

타보스의 AC 하이브리드 태양광 컨트롤러 사용시에는 AC 220V 상용전원이 접속돼 있을 경우 배터리 전압이 부족해도 자동으로 AC 전원으로 전환해 부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만약 AC 상용전원이 연결돼 있지 않을 경우에는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배터리 전원만으로 태양광 가로등을 작동할 수도 있다.

또한, 타보스의 태양광충전기는 Maximum Power Point Tracking (MPPT) 방식으로 자동밤낮 감지와 역결선 방지 기능이 있으며, PWM DC-DC 컨버터에 의해 충전 효율이 최대 95%까지 실현해 더욱 경제적이다.

이와 함께, 타보스의 태양광 가로등은 배터리 함이 필요치 않아 외관이 심플하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과 같이, 납축전지 사용시에는 부피가 커서 대형 컨트롤 박스가 필요했던 데 반해, 이 회사는 리튬이온전지를 얇고 길게 패킹화해 등주 내 삽입하고, 컨트롤러 및 배터리를 등주 하단 점검구 속에 삽입함으로써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한편, 타보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과 2010년에 서울시 서초구청 양재천에 50여기의 태양광 LED 가로등을 보급 및 설치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타보스 측은 “자체 개발한 AC 하이브리드 리튬전지 충·방전 컨트롤러를 비롯해 심야시간 조도 제어가 가능한 자동 디밍 장치, 그리고 공원을 넓고 편안하게 비추는 LED 광원 모듈 방식의 LED 보안등을 장착함으로써 양재천 공원을 한층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조명 환경을 구현하도록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보스는 태양광 가로등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LED 램프와 배터리 팩, 충·방전 컨트롤러 등을 직접 개발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관공서에 태양광 가로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CE인증도 획득해 해외 수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일본과 중동을 비롯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수출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수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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