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인더스트리, 차세대 태양전지용 EVA 시트 ‘HI-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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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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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분야로의 진출 통해 종합 필름기업으로 우뚝!

 

이 민 선 기자


화승인더스트리는 크게 필름, 태양광, 패키징, 가공소재 부문, 해외자회사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특히 태양광사업부는 태양전지용 EVA 시트인 HI-EVA를 자체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EVA는 일반적으로 깨지기 쉬운 태양전지의 셀을 보호하기 위해 셀 전면과 유리판, 셀 후면과 백시트 사이에 삽입하는 충진재 역할을 한다. EVA는 보통 높은 투과율, 강한 접착력, 낮은 수축률, 20년 이상의 수명 등 내구성을 필요로 한다.

화승인더스트리에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위와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HI-EVA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필름 기술의 실현’

화승인더스트리에서 태양광 분야로의 본격적인 진출은 2010년으로 이듬해인 2011년에는 동종업계 최단기간 안에 국내인증은 물론 UL, TUV, VDE 인증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화승인더스트리의 이러한 성과는 비단 태양광 분야뿐만이 아니다. 지난 1996년에는 ISO 9002 품질경영 시스템인증과 2006년에는 ISO 14001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품질경영과 친환경기업으로서의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필름 기술의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설립한 화승인더스트리 연구소가 주축이 돼 연구인력의 자질향상과 대규모의 분석장비 보유를 통해 최고의 품질유지는 물론이고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신제품을 속속 개발해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열접착필름, 열접착증착필름, 통기성필름, 무광필름, 합성지, 방담필름, 자외선안정필름, 형광센서감지용필름의 개발과 원료 및 첨가제를 국산화할 수 있었다. 


화승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당사는 진취적인 연구개발과 합리적인 물류관리, 철저한 서비스정신을 지켜오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노력이 곧 고객의 성장과 이익실현에 공헌한다는 믿음으로 부단한 노력을 더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태양전지용 EVA 시트인 HI-EVA로 시장 선도

세계적인 필름제작 전문기업 화승인더스트리는 BOPP, BOPET, 통기성 필름과 태양전지 부품소재인 EVA 시트 등 다양한 필름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차별화된 연구개발 성과물을 태양광 소재사업 등 미래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 화승인더스트리에서 출시한 제품은 기존의 EVA를 대체할 차세대 태양전지용 EVA 시트인 HI-EVA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0년 이상의 EVA 기술과 20년 이상 축적된 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HI-EVA는 뛰어난 빛 투과율, 높은 접착력, 저열 수축 및 20년 이상의 내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HI-EVA는 최저 수준의 열 수축율로 최단시간의 경화공정에서 한 단계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현재 Standard 경화타입과 Fast 경화타입, 그리고 경화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한 Ultra Fast 경화타입의 HI-EVA를 생산하고 있다.

그간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EVA에서 발생하는 초산이 셀 고장 등의 문제를 일으켜 업계에서 이의 대체재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돼 왔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는 최근 EVA의 대체재로서 폴리올레핀 봉지재에 주목하고 있다. 폴리올레핀 봉지재는 초산이 발생하지 않아 전문가들도 기존 EVA는 향후 올레핀 봉지재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화승인더스트리에서는 폴리올레핀 봉지재로서 가교형(HPV2F) 타입과 무가교형(HPV2N) 타입 등 2가지를 개발했으며, 이러한 제품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상 태양광 모듈, PID-free 모듈 등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세계적인 태양전지 소재부문 브랜드를 향해 도약할 것”

“올해까지 국내 아산공장 2개 라인과 중국 태창공장 2개 라인이 풀가동 돼 연간 생산량 1만2,000톤을 목표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화승인더스트리는 태양광산업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승인더스트리에서는 지난 2010년에 향후 10년을 대비한 마스터플랜인 ‘VISION 2020’을 세우고 더욱 공격적으로 침체된 태양광산업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계획은 크게 ‘세계 고부가 필름산업 선도와 영역확대’, ‘선진기업과 신발 OEM 사업을 통한 매출과 수익성 극대화’, ‘패키징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및 선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태양광소재사업 진출’ 등의 전략을 세우고 화승인더스트리의 10년을 미리 계획 및 실행 중에 있다.

화승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당사는 태양전지용 봉지재 사업과 기타 소재 사업을 병행해 세계적인 태양전지 소재부문 브랜드를 향해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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