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국 PET 필름 합작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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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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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지난 2011년 8월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 10만평 부지에 PET 필름 2개 라인을 착공한 지 2년 만에 PET 필름 3만3,000톤이 생산 가능한 이번 장쑤 공장을 완공하게 됐다.


이로써 SKC는 한국의 수원 공장, 진천 공장과 미국의 조지아 공장에 이어,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총 21개 생산라인에 24만톤의 PET 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 합작법인은 SKC가 44%, SK차이나 33%, 도요보 15%, 도요알루미늄 등 일본 고객사들이 8%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도요보는 열 수축용, 광학용 필름 등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해 고기능성 필름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며, 태양전지용 백시트의 글로벌 메이커인 도요알루미늄이 합작법인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이번 합작공장은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고객 확보로 합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장석 사장은 “중국 장쑤 공장의 준공을 통해 SKC는 글로벌 No. 1 필름 메이커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합작사인 도요보 및 일본 고객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의 PET 필름 시장으로, 산업 고도화에 따라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기능 PET 필름으로 분류되는 열 수축용, 광학용, 태양광용 필름은 포장용기의 친환경화에 따른 PVC 필름 대체, LCD 산업의 중국 집중화, 중국 태양광 업계의 세계 시장 지배력 강화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SKC는 중국 PET 공장 건설로 중국 시장을 선점하고, 2015년까지 PET 필름 30만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춰 고기능 PET 필름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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