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크라우드펀딩으로 ‘나눔햇빛발전소’ 기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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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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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햇빛발전소’는 울산시 북구에 소재한 공공시설인 양정생활체육공원에 한국동서발전과 풍력제작사인 유니슨이 공동으로 투자해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이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해 화제를 모았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는 의미로, 자금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로, 태양광발전설비는 내년 1월 준공 이후 울산북구청에 기부 채납해 전력판매 수익금은 에너지 취약 계층의 단열시설 보수 공사 및 소규모 태양광시설 설치 등을 위한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하고, 운영권은 울산지역 내 사회적 기업에 맡겨 장애우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건설비인 2억5,000만원 중 20%인 5,000만원은 ‘나눔햇빛발전소’가 건설될 울산시 지역주민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 80%는 한국동서발전과 유니슨이 후원금액의 4배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공동 부담한다. 또한,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순수 기부형으로 한국크라우드펀딩 기업협의회 소속 3개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후원자에게는 후원 금액별로 기념동판, 식사권,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향후 울산광역시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조성될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익 후원형 에너지복지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풍력사업의 롤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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