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건물은 태양광발전소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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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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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도적 보급 나선다


하 상 범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 수요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까지 공공청사 등에 설치 완료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은 총 308개소이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2013년 태양광 설치가 완료된 공공시설로는 마포자원회수시설,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옥상, 구청 옥상 등이 있으며, 서울시는 설치된 공간이 모두 시민과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생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체감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된 용량은 마포자원회수시설이 120kW,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옥상 40kW, 강남구 대치 2동 주민센터 42kW, 마포구청사 35kW 등으로 총 22개 480kW에 달한다.


또한, 임대아파트 3개소에 설치된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단지 내 공용부하에 전력을 공급해 입주민에게 관리비 절감혜택을 돌려줄 방침이다. 재개발 임대아파트 길음뉴타운 4단지, 북한산 래미안,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등 3개소에 설치한 태양광 100kW가 그 대상이며, 승강기, 지하주차장 조명등 단지 내 공용부하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노량진 배수지의 소수력 300kW, 잠실야구장의 태양광 50kW, 서울시의회 옥상의 태양광 40kW 등 총 16개의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지난해 연말까지 설치가 완료됐다. 암수정수장에서 노량진배수지로 물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차와 수량을 이용하는 소수력 발전시설은 한전에 판매하는 발전 사업용으로 운영된다. 전기 판매 대금으로 연간 1억6,000만원의 이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잠실야구장 외야측 지붕에 설치된 50kW 태양광은 전력공급은 물론 야구를 관람하러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를 홍보할 수 있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공공분야 유휴 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다양화해 보급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는 2014년에는 공공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CIGS 박막형 태양광, 수상 태양광 등 다양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보급을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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