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네트웍스, 태양광 모듈 유통하며 업계 간 다리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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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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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상생과 협력’


김 미 선 기자


지난 11월 2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SE네트웍스 창립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용호 대표는 “회사 이름을 ‘SE네트웍스’라고 명명한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서, “당사는 지속 가능하고 독자 생존이 가능한 회사로서 기반을 다져나가는 동시에 수요자와 공급자, 그리고 관련 업계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태양광 업계가 협업을 통해 공생 및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비즈니스 모델 만든다!

“회사를 설립하며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든다’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당사의 포부라고 할 수 있다.”


즉, SE네트웍스의 향후 비즈니스 전략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존’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어떤 대외적인 사업 환경 및 변화 속에서도 탄력적인 영업 전략과 계획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 혹은 다변화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탄탄한 회사로 태양광 산업에서 뿌리를 내리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그는 “사업 자체를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 총판업체로서 시작했는데, 만약 이 사업이 실패해 지속할 수 없게 된다면 제품을 공급받은 수요자들은 서비스 및 관리 등을 향후 누구에게 보상받을 수 있겠냐”면서, “그 때문에 당사는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는 것은 물론, 판매지역도 다변화하면서 매년 성장하며 끝까지 살아남는 태양광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SE네트웍스는 에스에너지 태양광 모듈 총판으로 첫 발걸음을 뗐지만, 향후 더욱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전략을 통해 태양광 산업에서 더 큰 물길을 트겠다는 포부다.

 


공급자와 수요자 잇는 다리가 될 터

현재 SE네트웍스의 주요 사업 아이템은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이다. SE네트웍스는 그들의 시작이 됐던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을 유통하는 총판으로서 오랜 기간 태양광 업계에서 몸담으며 구축해 온 태양광 업계 인적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유통망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잇는 중간자의 역할을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은 국내 모듈 제조업체들이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데만 급급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당사가 제조사와 수요자들을 연결하는 중간자로서 제조사들은 물론 수요자들의 만족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우 모듈 제공업체들은 제품 판매 후 문제 발생시에만 A/S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면, SE넥트웍스는 제품 공급과 이후 애프터서비스(After Service)는 물론, 필요하다면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 등 사전 관리까지도 도맡아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제품 판매에만 연연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먼저 찾아가 모듈을 직접 닦아주는 등 고객이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되돌아볼 줄 아는 업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관련 업계로 하여금 유통업의 필요성과 중간자로서 SE네트웍스의 필요성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긴밀한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향후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생과 공생’, SE네트웍스의 길

유통업체로서 혹은 관련 업계를 잇는 중간업자로서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다양한 업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SE네트웍스도 모든 일을 혼자서 하기보다는 여러 관련 회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상생 및 공생하는 길을 찾아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네트워킹의 기본은 서로 잘하는 업체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당사는 이 분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고 잘 해낼 것이며, 그만큼 알짜배기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태양광 업계의 불황으로 인해, 기존에 난립돼 있던 모듈 제조 및 판매업체들이 정리되면서 이제는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은 데다, 이런 제조업체들은 각자 자신들의 영역에서 자기들의 업무에만 신경을 쓰기에도  바빠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호 대표는 “이런 상황 속에서 당사가 할 수 있는 것은 관련 업계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간자로서의 역할이며, 이로써 국내 시장에서 관련 업계가 과다 경쟁 및 출혈 경쟁을 하지 않고도 단합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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