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코뉴에너지, 중국 제외한 아시아시장 컨트롤 타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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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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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본 등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 출사표 던져

 

이 민 선 기자


카코뉴에너지는 독일 KACO New Energy의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실질적으로 한국에 독립적인 연구소와 생산 공장을 보유한 국내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용 대용량 인버터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카코뉴에너지는 한국 법인 설립 4년만에 생산설비 능력이 1GW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성장을 이뤘고, 더불어 300만달러, 2,000만달러, 5,000만달러 등 연이은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카코뉴에너지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카코뉴에너지의 김경환 대표는 “카코뉴에너지에는 항상 국내 ‘유일, 최초’의 수식어가 동반된다”며, “100kW, 200kW, 250kW, 350kW, 500kW급 BDEW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인버터 기업, 업계 최초 5,000만달러 수출탑 수상, 국내 최초 인버터의 유럽, 미국, 중국 수출,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생산기업 등이 그것”이라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통한 고품질 제품 생산

카코뉴에너지의 제품은 100~500kW급 대용량 PV 인버터와 메가와트 스테이션(Megawatt Station)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산량의 80% 이상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태양광발전소용 대용량 인버터로는 자타 공인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 뒤에는 동종업계 최고의 R&D 인력 비율도 크게 작용한다. 당사의 R&D 관련 부문 인력은 전체 직원의 5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카코뉴에너지는 4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의 5~15%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면서 발전소용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의 세계 최강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카코뉴에너지의 제품은 자국 제품 보호주의가 확대되고 있는 세계 태양광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UL 및 CE, CGC 등 다양한 국제인증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인증인 GS 마크를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획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로 전력관리시스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고품질, 고효율의 인버터에 국내 생산의 장점인 가격 경쟁력, 그리고 빠른 A/S 대응력으로 국내에서 대용량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동남아, 일본 시장 본격 진출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카코뉴에너지는 불황 속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의 활약으로 선전했다. 특히 지난해 초 일본에 카코 재팬(Kaco Japan)을 설립함으로써 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50MW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OC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함으로써 실질적 성장을 증명했다. 특히 OCI 프로젝트는 단일 발전소로 400MW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미 50MW 물량을 현지로 출하,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에스디엔의 불가리아 42MW급 태양광발전소, LG CNS의 불가리아 21.3MW 발전소, 에스에너지의 말레이시아 태양광발전소 등 한국 기업이 해외 태양광시장에서 EPC를 수행해 완성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이라며,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활약과 더불어 당사 역시 올해는 동남아시아, 일본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계획으로 카코뉴에너지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100MW 수주 달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1GW 시장에서 최소한 200MW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자국 제품 보호주의가 강해 해외 기업들의 진출이 녹록지는 않다. 이 때문에 카코 재팬에서는 현지 시장에 밝은 일본인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다각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소용량, 대용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로컬 인증서를 제출함으로써 현재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카코뉴에너지는 지난 한 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헤드쿼터 역할을 본사로부터 인정받으며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그 결과로 일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신규 주문 물량이 급증함으로써 최근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카코뉴에너지는 태양광 인버터 제조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공장 부지는 본사와 근접한 곳에 위치해 효율적인 동선으로 조립, 테스트, 출하까지 토털 솔루션이 가능하게 됐으며, 확장 이전한 공장에서 연간 1GW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다.


품질, 가격 모두 고객 만족

2014년 카코뉴에너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품질 지향 정책을 펴나가려고 한다. 김 대표는 “향후 가격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20년 이상의 수명을 유지해야 하는 인버터의 특성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을 설득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제품이 외산 인버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며 국산 타사의 제품에 비해서도 경쟁력을 지닌 편으로 품질과 가격 모두에 있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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