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잉리그룹 산시성에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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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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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한 산지에 농업과 태양광발전 융합모델 시험


 

산시성에는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에너지절약환경단체 기업이 총면적 1.9ha, 설치용량 20MW에 달하는 태양광농업발전 프로젝트를 정부 승인 하에 실행 중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지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양수기술, 펌프, 온도조절을 거쳐 농산품을 생산할 수 있어 발전원가를 낮추며, 더불어 자연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 친환경적이다.


자산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

잉리그룹의 태양광농업발전 프로젝트는 산시성에 약 80억위안을 투자해 황폐한 산지에 1GW의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으로, 건설이 완료된 후 매년 15억위안의 수익이 예상된다. 


산시성 북부는 일조량이 비교적 풍부하며, 황폐한 산이 많아 태양광발전기지 건설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국가 에너지국은 태양광 개발 및 이용 중점지역으로 산시성을 몇 차례 선정한 바 있다. 산시성은 지난 2008년부터는 태양광 중점산업을 시작해 2012년에는 산시성 태양광산업 수출입기지를 설립함으로써 수입관세 및 부가세 면제를 실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산시성 지역에는 태양광발전산업 기업수만도 80여개 이상으로 파악된다.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350만kW를 목표로 꾸준히 태양광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파산 위기의 섬서 지역 두세 개 기업을 합병해 지사를 설립하고 그 인프라와 잉리그룹의 기술, 브랜드, 품질, 관리 등을 결합해 적은 자본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 경우로서 자산 활성화와 지역의 고용창출, 그리고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 상승

잉리그룹의 프로젝트 실현계획은 다양한 면에서 중국 내는 물론이고 한국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발전 관련 부품 및 서비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더불어 연구 플랫폼과 물류유통센터를 통한 태양광발전 인프라와 개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들의 중국 진출 또한 기대를 걸 만하다. 중국은 잠재 수요가 크고 산시성 또한 태양광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높아, 기술경쟁력이 높은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잉리그룹은 신에너지 투자 경영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산하 잉리신에너지, 잉리녹색에너지 등 73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잉리그룹의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생산용량은 4.2GW이며, 2012년부터 태양광발전 모듈판매량 세계 1위, 그리고 세계시장 점유율 또한 1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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