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한국중부발전, 신재생에너지의 대중화 및 보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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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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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와의 돈독한 협력관계 통해 안정적인 RPS 의무 이행



이 민 선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98MW급 풍력발전단지인 강원풍력발전소를 지분참여 형식으로 참여해 운영 중에 있으며, 3MW급 양양풍력발전소 또한 설치 및 운영 중에 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충남 서천, 보령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2.2MW급 여수엑스포태양광발전소, 2.4MW급 충북공공건물태양광발전소, 1.7MW 천안시, 6MW급 구미오창태양광발전소, 그리고 지난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2위 규모의 10M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등 현재까지 약 46MW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다.


이 외 중부발전은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RDF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보급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타사와는 차별화 전략으로 폐기물에너지의 운영 및 건설을 특화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재사용하는 발전 5호기(100MW)를 준공한 바 있다.


2015년까지 50MW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계획

중부발전은 지난해 태양광사업으로 큰 프로젝트 몇 건을 진행함으로써 의무량 이행을 순탄하게 진행했다.


한국중부발전의 이웅천 팀장은 “지난해 당사는 현대차 아산공장에 10M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과 폐석산 부지에 건설한 거금도 태양광발전소 준공 등이 대표적인 활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아산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자동차 공장지붕 21만3,000㎡에 총 3만8,000여장의 국산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발전소로, 운영은 현대아산태양광발전사가 맡게 되며,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REC는 전량 중부발전이 매입해 RPS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거금솔라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폐석산 부지 58만5,629㎡ 가운데 31만6,622㎡를 환경복원해 국내 최대 규모인 25M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경우다.


이러한 활동에 박차를 가해 중부발전은 올해 20~30MW 정도의 신규사업 추진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어 2015년까지 약 50MW 정도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계획 중이다.


발전사의 부담 경감대책 절실한 상황

이처럼 태양광 부문에서의 활동은 큰 무리 없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지만, 타 발전사와 마찬가지로 개발여건상의 어려움 등으로 비태양광 분야의 이행량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지난 2년간 적극적으로 RPS 이행에 대응하려고 했으나, 비태양광 분야에서의 의무량 이행이 쉽지만은 않다”며, “당사는 바이오매스를 확대해 비태양광 의무량 이행에 대응해 왔지만 우드펠릿 설비의 준공이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부족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팀장은 “타 발전사 또한 우리와 상황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비태양광 분야에서 풍력은 인허가 등 환경규제로 사업진행이 어려운 상황이고 연료전지는 경제성이 부족해 거의 바이오매스에 매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팀장이 언급한 대로 이행수단이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매년 의무량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과징금 또한 발전사들의 사업여건 악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는 “현실적으로 지금의 상황에서는 발전사들에 지워지는 의무량 감량과 태양광, 비태양광 쿼터제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방안 등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충실히 할 것!

지난 2년간, 중부발전은 RPS 제도 이행을 통해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쳤고 이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의 노하우를 습득해 왔다.


이 팀장은 “계획했던 사업의 준공이 지연돼 연말까지 이행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예상보다 비싼 가격의 REC를 구매함으로써 손해를 감당해야 했다. 때문에 이제는 연초에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손해분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올해 당사의 RPS 태양광 별도의무량은 206GWh로 이중에서 45MW의 신규개발이 예상되는데 이미 35MW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가이드에 따라 중부발전은 태양광 분야에서는 민간사업자들과의 장기거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REC 구매로 의무량 이행을 달성할 것이며, 올해 특히 LG그룹 전 계열사 공장 21곳에 19MW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도 예정돼 있다.


특히 LG그룹 공장지붕 태양광발전소는 올해 연말 설치 완료에 따라 연간 22.8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이며, 중부발전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REC를 구매하고, 매매금액의 3%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일정 부분 출연함으로써 별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 외 비태양광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확대를 통해 의무량의 90% 이상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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