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썬, 성능 향상된 새로운 태양광 컨트롤러 출시

이번에 출시된 LR-20은 100% 무연납 공정에 의해 제작된 태양광 충전컨트롤러로서 컨트롤러의 공급전원을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배터리가 컨트롤러의 동작전압 이하로 방전됐을 경우 태양전지판에서 공급받는 전원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며, 배터리가 5.5V 이상으로 복귀했을 경우 자동으로 배터리를 주 전원공급원으로 하는 정상모드로 전환한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 과도하게 방전된 배터리 상태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전압이 검출되지 않을 정도의 미약한 전압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외산의 경우 배터리가 동작전압 이하로 과방전될 경우 컨트롤러가 동작을 멈춤으로써 충전 자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임에 반해 언더썬의 충전컨트롤러는 순수 국내 기술력만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

이 외에도 태양전지판 입력측에 단락 보호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초기 설치작업 과정에서 실수로 인한 컨트롤러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했다. 단락보호시 컨트롤러 자체에서 소비되는 전류는 불과 20미리옴에 불과하며, 이는 컨트롤러가 단락상태로 방치될 경우 해당 부품에 피로가 누적돼 파손되는 경우를 방지한다.

부하(Output) 또한 3개 채널로 확장 가능한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1번 채널은 기존의 통상적인 채널로서 주부하 채널로 작동한다. 2번 채널은 3접점의 릴레이를 통해 출력된다. 이때 릴레이의 출력은 전기적으로 컨트롤러와 완전 분리돼 있어 교류전원 즉, 상용전원으로부터의 전원을 제어하는데도 사용된다.

3번 채널은 시그널 출력용으로 연동된 제품의 제어에 응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신호입력 기능을 가진 제품에 ON/OFF 신호를 출력함으로써 컨트롤러와 연동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또는 1개의 LED 전구를 구동해 제품의 현재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은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세팅 가능하며, 사용자들은 고유한 기능의 특화된 제품 개발에 응용 가능하다. 이는 결국 제품 차별화에 의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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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