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포틱스, 고객요구에 최적화된 제조장비 솔루션 공급
  • SolarToday
  • 승인 2014.05.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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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요구에 다양한 검사장비 다룬 경험이 경쟁력


포틱스는 2002년에 설립된 이래 태양전지 제조장비, 2차전지 제조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들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부분에선 웨이퍼, 솔라셀 및 태양광 모듈 생산용 자동화 설비를 2005년부터 자체기술로 개발해 국내외 유수 기업에 공급해오고 있다.

포틱스가 제작해 공급하는 태양광 제조장비는 웨이퍼 제조공정, 웨이퍼 입수검사 공정, 웨이퍼 공급, 웨이퍼 핸들링, 태양전지의 전기 특성검사 및 분류 공정 등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Wafer Test & Inspection System과 Wafer Test & Inspection System, Cell Test & Inspection System 등이다.

Wafer Test & Inspection System은 웨이퍼 제조에 쓰일 경우 제조공정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완제품 웨이퍼 검사 및 분류 공정에 사용되며, 태양전지 제조공정에선 웨이퍼 입수검사 공정에 사용된다. 업계 최고의 생산성으로 웨이퍼의 특성 검사를 실행한 후 그 결과값에 따라 여러 개의 bin에 웨이퍼를 공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Diffusion Wafer Transfer System은 웨이퍼에 인광물질을 도핑하기 위한 Diffusion 작업에 필요한 웨이퍼 핸들링 장비이며, Cell Test & Inspection System은 태양전지 제조라인 공정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완제품 태양전지의 전기 특성검사 및 분류 공정에 사용된다.

이외에 Texturing, PECVD, PSG Removal 등 공정에 필요한 다수의 자동화 장비도 제작, 공급하고 있다.


고효율 관심에 생산라인의 검사장비 비중 높아져

포틱스 신상호 차장은 “최근 들어 태양광 제조장비 제작에서 검사장비의 비중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포틱스는 국내외 여러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에 제조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그 때문에 어느 기업보다 다양한 기술적 요구를 받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차장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마다 고효율을 위한 경쟁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조금 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공정에 저마다 다른 검사장비를 추가하고 있어 제조장비 업체들은 각기 다른 검사장비에 적합한 생산라인을 구성해 공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조장비를 사용하는 모듈 제조업체들의 장비에 대한 요구가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적용해 제조장비를 제작해야 하는 제조장비 업체들의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신 차장은 “최근 모듈 제조업체들이 제조장비 업체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얼마나 많은 검사장비를 다뤄봤는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조장비 업체가 경험한 검사장비가 많을수록 모듈 업체의 장비수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제조장비 분야에서 유사한 공정구조를 가진 제조장비가 공급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신 차장은 “포틱스 역시 모듈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장비가 겹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 공정에 적합한 커스텀 제품을 제작, 공급하는 것이 제조장비 업체들의 경쟁력으로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규모의 투자는 그만, 이제는 효율 중시

태양광 제조장비의 변화는 설치 추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라인을 추가하고, 시설을 증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라인을 그대로 두고 일부 장비만 교체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신 차장은 “생산의 중단 없이 공정의 일부를 개선하거나 신규 장비를 투입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제조장비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제조장비 납기가 과거 12~15주 걸리던 것에서 6~8주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제조장비 제작기간 역시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포틱스는 모듈 제조업체가 생산 차질없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장비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듈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간주하는 분위기는 제조장비 분야에 또다른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과거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하던 시절엔 모듈의 생산이력이 모듈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그러나 점차 태양광 모듈을 주로 수입하는 유럽과 일본에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찾으면서, 생산이력 관리도 새롭게 신경써야 할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신 차장은 “최근의 추세는 생산된 모듈이 어떤 제조과정을 거쳤는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조장비 업체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포틱스는 바코드와 RFID 등을 활용해 웨이퍼의 모든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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