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인조태양광 공급하는 전문기업 ‘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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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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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넘어 일반 산업분야까지 진출한 인조태양광 솔루션

 

하 상 범 기자 


비솔 박형오 사장은 “비솔은 ‘사람과 기술이 미래를 연다’는 창립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고객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솔의 사업 분야는 크게 스포츠과학 솔루션과 특수조명 솔루션의 두 가지 사업영역으로 구분된다. 스포츠과학 솔루션은 심판판정 및 기록계측을 위한 스포츠타이밍 솔루션, 동작 인식 및 분석 영상 솔루션, 헬스 & 피트니스 장비 분야 등으로 구성되며, 특수조명 솔루션은 초고속촬영용 테스팅 솔루션, 인조태양광 솔루션, 고출력 LED 스포츠 조명, 시스템 조명 분야로 구성된다. 이들 사업 분야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비솔은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LED 테스팅 솔루션 조명과 고출력 LED 스포츠 조명을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솔라 시뮬레이션 노하우, 일반 산업으로 확장

최근 환경변화에 대한 내구성 시험이 시장의 요구 및 법규 강화 등으로 늘어나고 있어, 인조태양광 업계에서는 옥외용 전자제품 및 고속열차, 그리고 생활용품 등 광범위한 제품군을 시험할 수 있는 인조태양광 제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 기차, 항공기 및 일반적으로 옥외에서 쓰이는 모든 물품은 세계 각지에서 사용된다. 제품이 사용되는 환경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극한, 극서, 사막 등 다양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테스트가 요구되고 있는데, 필요할 때마다 수많은 제품들을 공수해 장기적으로 자연 테스트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어서, 각국의 제조업체들은 실내에 테스트 목적에 부합하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온도, 습도 등의 조절은 물론 태양광을 모사하는 인조태양광 시스템이 각광을 받게 됐다.

 


인조태양광이란 태양광에서 발산하는 전 영역의 스펙트럼(Full Spectrum)을 모사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받는 태양에너지를 모사하는 솔라 시뮬레이션 시스템 기술을 말한다.


인조태양광은 자동차, 군용차 등 차량관련 분야와 태양전지와 관련된 솔라셀 분야에서 많이 활용됐다. 태양광 모듈의 성능을 검사하기 위한 솔라 시뮬레이터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박 사장은 “태양광에 대한 환경별 분석 데이터를 추출하는 국제기구의 시험장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면, 이를 실제 구현하는 솔라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보급하는 국가는 독일”이라면서, “인공태양광의 활용 목적이 날로 다양해짐에 따라 기술력 있는 국가들의  기업들이 점차 개발 대열에 합류하게 됐고, 비솔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인공태양광 기술개발과 판매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비솔은 현재 한국에서 10여년전부터 인조태양광 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비솔이 가장 먼저 인조태양광을 적용한 분야는 자동차시장이다. 비솔은 지난해 3kW급 초고속촬영용 LED 조명인 POWRAY를 선보였다.


POWRAY는 자동차 충돌 테스트용으로 사용되는 초고속카메라에 장착돼 초고속카메라의 짧은 촬영시간에 맞춰 순간적으로 밝은 빛을 제공해 충돌테스트 촬영을 돕는다. 소프트웨어 상으로 램프 조절이 가능하며, 카메라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에 따라 밝기가 적절히 조절된다. 자동차 충돌테스트, 스포츠 타이밍(판정용 고속카메라) 촬영에서 최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수한 장비다. POWRAY는 일반 전원에서도 작동하도록 일체형으로 제작돼 있다. 기존 제품이 사용될 때 필요한 파워서플라이나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등이 필요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솔이 개발한 자동차용 LED 조명 장비들은 주요 자동차 업체 및 연구원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국외 자동차 메이커 및 연구소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사장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주로 노화(Ageing) 시험을 위주로 해왔기 때문에 아직 인조태양광에 대한 전문성 있는 접근은 부족한 편”이라면서, “비솔은 업계에서 인조태양광 개념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솔은 적용 분야에 따라 달라지는 시험 요구조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고객맞춤형 개발 전략을 통해 구현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국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솔은 우수한 솔라 시뮬레이터 제품을 선보이며 태양광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박 사장은 “솔라셀 분야 솔라 시뮬레이션 시스템 분야는 태양광 모사기술이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시장이지만, 그동안 국외업체 장비에 의존해 온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최근 비솔의 기술력이 정부 인증기관 등에서 인정받아 시험장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 최고 출력 1,200W급 LED 조명 SENi1200 선보여

비솔의 조명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800W급 LED 조명 출시에 이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규모의 건축 조명 전시회인 Light & Building Frankfurt 2014에서 세계 최고 출력인 1200W급 LED 조명 SENi1200(Show Everything at Night : 브랜드명 쎈아이)을 공식 출시해 인공태양광으로 다져진 기술력 바탕으로 한 조명 기술력을 국외에 널리 소개했다.


박 사장은 “이 전시회에서 43개국의 108개사 바이어들이 비솔의 부스를 방문했다”면서, “지난해 선보인 800W급 이상의 고출력 LED 조명과 최고 출력인 SENi1200에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SENi1200은 지난 3월초 유럽인증규격인 CE 인증을 받아 국외진출의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박 사장은 “SENi1200은 지난해 3월 1차 프로토 타입 제품 개발 이후 지난 1년간 수차례의 환경, 온도, 효율 테스트를 거쳐 초기 프로토 타입이 기록한 69lm/W에서 공인성적기관 성적서 기준 77lm/W까지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면서, “기존 1.5kW의 메탈(Metal Halide) 등을 1:1로 대체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6면의 테니스장을 설계할 경우, 약 24개의 SENi1200만으로 연습 경기가 가능한 500Lux 수준의 조도를 만족할 수 있어 기존 메탈 등을 완벽하게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솔은 LED를 장려하는 정부시책에 맞춰 2011년부터 2kW 메탈조명을 대체하는 1,200W LED 조명을 설계, 개발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미사리 경정장과 영종도 경정훈련원에 각 24대씩 설치한 바 있다. 이 조명들은 지난 3년간 조도의 저하없이 안정적으로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박형오 사장은 “이번에 비솔이 이중냉각구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극화한 SENi1200을 선보인 것은 고출력 LED 조명을 여러 현장에 설치 운영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지난 15년간 국내최초, 세계최초 개발에 도전해 온 비솔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솔은 지난해까지 시장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분석한 전략적인 제품개발과 공급에 주력해 왔다”면서, “올해부터는 각 분야별 시험법규에 맞는 최적의 인조태양광을 공급하는 전문성을 무기로 고객맞춤형 솔라 시뮬레이션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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