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하다!
  • SolarToday
  • 승인 2014.08.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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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태양광 핵심소재 일괄 생산체계 확보


 

이 민 선 기자


“당사는 R&D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기에는 국내 미디어산업을 견인했으며, 이제는 화학 및 필름 핵심산업과 함께 친환경 제품으로 폴리우레탄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SKC는 지난 2010년 EVA 시트를 양산하며 태양광사업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SKC솔믹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필름사업은 물론이고 SKC솔믹스의 태양전지용 잉곳, 웨이퍼까지 필수소재의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VA 시트 제조라인 풀가동 중

SKC 필름사업부문 최철웅 태양광사업기획팀장은 “올해 태양광 설치량은 43~49GW 규모로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뿐만 아니라 2018년 100GW 규모까지 성장이 예측된다”며,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회복이 모듈 제조사로부터 부품&소재사로까지 파급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KC는 연간 3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4개, 미국 2개의 EVA시트 제조라인을 풀가동 중이며, 전체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올해는 태양광사업에서 20% 이상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SKC솔믹스 또한 올 1분기 큰 폭으로 적자 규모가 줄고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 팀장은 “올해는 전년대비 20%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제조라인까지 풀가동 중으로, 증가하고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SKC는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고객의 다변화 및 유럽, 미주 등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판매량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군별 차별화된 제품을 본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시장 및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각종 필름부터 잉곳, 웨이퍼까지 생산

SKC는 EVA 시트, 백시트, PVDF(불소필름), PET 필름, PV용 접착제, SKC솔믹스의 잉곳, 웨이퍼까지 태양광 모듈용 필수소재를 일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EVA 시트는 태양전지 셀을 밀봉해 장시간 보호하는 동시에 모듈 내에서 접착재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장기 투명성이 중요하며, 모듈의 발전효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요한 부품으로 20~25년 이상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소재다.


또한, 백시트는 태양전지의 후면 재료로 사용되며 내구성, 내후성, 절연성, 투습 방지성 등 필요 특성을 갖추기 위해 PVDF 필름과 PET 필름을 소재로 사용한다. SKC는 백시트의 모든 자재를 일괄생산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과 함께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SKC는 PET 필름, PVDF 필름 또한 생산하고 있는데, PET 필름은 내구성과 내후성이 뛰어나 불소필름과 함께 태양전지용 백시트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백시트의 반사율을 높여 모듈의 전환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SKC는 SKC솔믹스를 계열사로 편입함으로써 잉곳과 웨이퍼 생산까지 가능해졌다.


SKC솔믹스는 단결정 잉곳을 초크랄스키법(CZ : Czochralski)을 적용해 생산하는데, 원가절감을 위해 하나의 도가니에서 여러 개의 잉곳을 성장시키는 ‘Multi Pulling’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웨이퍼의 경우 ‘다이아몬드 쏘잉’을 통해 생산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실제 SKC솔믹스의 제품은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웨이퍼 두께는 180~200마이크론인데, SKC솔믹스는 웨이퍼 두께를 140마이크론까지 얇게 자를 수 있는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개발 진행할 것”

“‘Global No.1 Sheet Maker in PV Industry’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제품의 품질 및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C는 ‘최고, 최상’을 목표로 태양광사업 진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SKC는 고효율화, 고내후성 등 모듈의 성능 및 장기 내구성 확보를 위한 기술력에 대해 집중 연구 중에 있으며, 봉지재 중에서는 최근 시장 내 POE(Polyolefin Elastomer)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이의 상용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철웅 팀장은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개발을 통해 2~3년 내 전 제품의 더블업(Double Up) 성장을 이뤄낸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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